경인교대 이준목 다낭 여행(Da Nang Travel) - 3 바나힐(Bana hills)
2019.01.08.
다음 날 아침 호텔 로비에서 바나힐 여행 픽업차량을 기다리고 있었다. 바나힐 투어는 KLOOK으로 예약을 했는데 가이드가 베트남 현지인이고 영어를 사용했다. 아무 생각 없이 예약했다가 영어로 막 얘기하니 둘 다 당황을 했다. 한국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거 같다. 다낭에서 바나힐까지 이동거리가 길기 때문에 투어를 많이들 예약하고 가더라.
바나힐로 가는 길에 가이드가 영어로 이것저것을 설명해줬는데 너무 빨리 말해서 못 알아들은 게 많았다. 그냥 웃으며 땡큐라고 대답하니 더 이상 말을 안 걸었다. 우리 말고 한국인 아주머니랑 아저씨도 있었는데 나중에 호이안 여행을 할 때 다시 만나서 반가웠다. 😁
바나힐에 도착하니 날씨가 안타까웠다. 그래도 성수기라 그런지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현지 분들은 거의 안 보이고 대부분의 사람이 외국인이었다. 약간 중국에 여행 온건가? 생각했다.
세계에서 2번째로 긴 케이블카가 바나힐 케이블카다. 바나힐 입구를 지나 구경하며 조금 가다 보면 케이블카가 나온다. 우리는 투어로 미리 예약되어 바로 들어갔다. 케이블카 입구에서 직원분이 나를 보고 안녕하세요라고 말하셨다. 깜짝 놀라서 감사합니다라고 대답했다. 나도 안녕하세요라고 할 걸 그랬다. 케이블카를 타고 경치를 구경하며 한참을 올라갔다. 🚠
케이블카로 정상에 도착했는데 날씨가 안타까웠다. 다낭에서 가장 유명한 조형물이 바로 바나힐에 있는 골든 브릿지다. 황금색 다리를 커다란 사람 손으로 받치고 있는 모양인데 실제로 보니 더 웅장했다.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이 굉장히 많다.
바나힐에는 사진 찍기 예쁜 곳들이 많다. 길을 따라 걷는데 어떤 동상이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움직여서 신기했다. 동상이 아니라 분장한 직원분이셨는데 키가 얼마나 큰지 190cm는 되는 거 같았다.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젠틀하게 손을 내미셨다. 멋쟁이 형님 감사해요.
바나힐에는 산책하고 사진 찍기 좋은 공원과 길들이 많이 있다. 다낭이 예전에 프랑스령이어서 그런가 유럽의 느낌이 느껴지는 조형들이 많았다. 동생이랑 서로 사진 찍어 줄 때는 굉장히 즐거웠는데 다시 사진으로 보니까 뭔가 으스스하다. 날씨가😅
점심을 먹으러 바나힐 뷔페에 갔다. 뷔페도 투어와 함께 예약되어 있어서 가이드님의 안내에 따라 들어갔다. 사진으로 다 못 찍었는데 종류가 정말 다양하고 여라 나라의 요리가 다 있어서 취향껏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식당이다. 동생은 맛없다고 했다. 나는 우리 집밥보다 맛있었다. 엄마 미안해요.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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