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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교대 이준목 다낭 여행(Da Nang Travel) - 4 바나힐(Bana hills), 버거 브로스, 엘스파, 화이트샌드 호텔 루프탑 바

kainens 2020. 12. 28. 10:01

경인교대 이준목 다낭 여행(Da Nang Travel) - 4 바나힐(Bana hills), 버거 브로스, 엘스파, 화이트샌드 호텔 루프탑 바

 

2019. 01. 08.

바나힐 썬월드 포토존
유럽풍 건물
다낭인가 유럽인가

 바나힐 편을 이어서 쓴다.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바나힐의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테마파크 투어를 시작했다. :D 바나힐 테마파크 시작되는 곳에 지구본이 있는데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이 있다. 뭔가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따라한 느낌도 난다.🙄

 바나힐 정원들에서도 이곳이 다낭인가 유럽인가 헷갈렸는데 테마파크 쪽은 아예 유럽처럼 느껴진다. 눈이 즐거워서 이리저리 구경을 하며 동생이랑 사진도 많이 찍었다.📷 길거리에 음식점들도 많은데 구글 평점을 찾아보니 별로 안 좋고 가격도 비싸다고 해서 사 먹지는 않았다.

 테마파크는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둘러 보는데 오래 걸리진 않는다. 사진으로는 못 담았는데 테마파크 가장 위로 올라가면 거대한 불상이 있고 바나힐 정상에서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어 좋았던 거 같다.

 

 

바나힐 판타지파크

 테마파크 한 가운데 판타지 파크가 있다. 각종 실내 놀이기구가 모여 있는데 동생이랑 나는 투어로 가서 제한시간이 짧아 이용하지 못했다. 안에 자이로드롭을 비롯한 여러 놀이기구들이 있다. 여기 자이로드롭은 굉장히 낮아서 높은 놀이기구를 무서워하는 분들도 탈 수 있으니 한번 도전해보시길 바란다!

 시간제한 없이 바나힐에서 놀고 싶으면 투어 말고 개인적으로 오는 것(렌터카, 그랩 이용)도 괜찮을 거 같다. 투어로 오니 편해서 좋긴 한데 테마파크 제한 시간이 2시간밖에 안돼서 놀이기구를 많이 못 타서 아쉬웠다.😥

 그리고 테마파크 내에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모든 놀이기구에 줄이 길다고 생각하면 된다. 미리 다른 블로그를 보고 뭐를 탈지 정해놓고 가는게 좋다.🎢

 

 

점점 흐려지는 날씨

 날씨가 점점 흐려지는게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다낭의 날씨는 변화가 크다. 햇빛이 쨍쨍하다가도 갑자기 비가 내리기도 하니 우산이나 우비를 챙겨 가시길 바란다. 비가 내리면 많은 놀이기구들이 멈추고 바나힐에서 죄송하다는 안내 방송을 하기도 한다.

 

 

 

바나힐 알파인 코스터
길고도 긴 줄... 1시간 30분 기다려야 한다.
눈물의 알파인 코스터ㅠㅠ

 바나힐 테마파크에서 가장 유명하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놀이 기구가 알파인 코스터다. 동생이랑 나는 시간도 없으니 알파인 코스터 한 번만 타고 내려가자고 생각하고 줄을 섰다. 그런데 날씨가 점점 안 좋아지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줄도 길어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비가 오니 알파인 코스터 운행이 일시 정지되었다.

 비가 많이 내리면 알파인 코스터를 운영하는 부스에서 안내 방송이 나온다. 영어로 지금 비가 많이 와서 일시적으로 운행이 중지된다고 말하는데 굉장히 슬펐던 기억이 난다.😭

 기다리고 기다리다 우리는 알파인 코스터를 타기 직전까지 갔는데 비가 소나기처럼 내리기 시작했다. 투어 일행이랑 만나기로 한 시간을 20분 남기고 비가 퍼붓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알파인 코스터가 일시 정지 되었다. 동생이랑 나는 한참을 기다리다가 소나기가 그치지 않아 결국 알파인 코스터를 뒤로하고 바나힐을 내려왔다.

 나중에 아내랑 다낭을 다시 가서 꼭 타봐야겠다.🥺

 

 

다시 내려온 바나힐 입구
맑아진 바나힐의 하늘

 놀랍게도 집에 돌아가려 다시 내려오니 하늘이 맑게 개었다.

 

 

버거 브로스
버거 브로스 메뉴판
맛있었던 수제버거

 투어가 끝나고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출출해져 저녁을 먹으로 다낭 시내로 나왔다. 다낭 시내는 작아서 어디든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다. 블로그를 찾아보다 다낭 수제버거 맛집인 버거 브로스를 발견해서 우리 브로스(?)도 가봤다. 근처에 버거하우스도 있으니 헷갈리지 말고 버거 브로스 간판을 보고 들어가시길 바란다!

 한화로 인당 4000~5000원 정도면 푸짐한 식사를 할 수 있다. 햄버거 패티도 두껍고 소스도 굉장히 맛있었다. 추천할만한 햄버거집이다.

 

 

다낭 엘스파
엘스파

 오늘은 다낭 엘스파에 갔다. 엘스파를 예약하는 방법은 구글에 다낭 엘스파를 검색해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BOOK ONLINE을 통해 메일을 보내면 된다. 예약이 확정되면 확정 메일을 답장으로 보내준다.

 엘스파는 첫날 갔던 퀸스파 보다는 가격이 조금 비싸서 인당 25000~30000원 정도로 생각하고 가면 된다. 동생이랑 나랑 아로마 마사지를 받았다. 마사지 세기를 약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엘스파의 마사지 후기는 나랑 동생이랑 같은 의견인데 굉장히 아팠다. 그거 밖에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 😁 우리 둘 다 퀸스파가 더 괜찮다고 생각했다. 물론 다른 마사지를 선택했다면 또 달랐을지도 모르겠다.

 

 

화이트샌드 호텔 루프탑 바
모히또 한잔!

 우리는 다시 숙소로 돌아와 화이트샌드 호텔 최상층에 있는 루프탑 바에 갔다. 밖으로 낭만적인 미케 해변의 야경을 볼 수 있다. 나는 모히또를 시키고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잔 하자고 말했다. 동생은 받아주지 않았다.

 여기서 동생이랑 이런 저런 많은 얘기들을 한 거 같다.

 지치지 않는 이야기 꾼들을 뒤로하고 다낭의 밤은 깊어져 갔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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