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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교대 이준목 다낭 여행(Da Nang Travel) - 7 바빌론 스테이크, 프리미어 빌리지 리조트 수영장, 동즈엉112, 핑크 성당

kainens 2021. 1. 2. 14:24

경인교대 이준목 다낭 여행(Da Nang Travel) - 7 바빌론 스테이크, 프리미어 빌리지 리조트 수영장, 동즈엉112, 핑크 성당

 

2019. 01. 10.

 

바빌론 스테이크 가든 1호점
다낭 좋아요~
우리나라 방송이 나와서 신기했다.
2021년 현재는 임시 휴업중이다.

  다낭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동생이 다낭에서 유명한 바빌론 스테이크 가든에 가자고 해서 위치를 검색하고 호텔을 나섰다. 3호점까지 있는데 우리는 1호점에 갔다. 가게는 깔끔하고 고기 굽는 냄새도 거의 안 났다. 안에 들어가니 한국인 부부가 식사를 하고 있었다.

  가게에 에어컨도 있어서 다낭이 여름일 때 와도 시원하게 식사할 수 있을 거 같다. TV에 우리나라 방송이 하고 있었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익숙한 말이 들려서 반가웠다.😀

 

 

돌판에 구워주는 안심 스테이크

  고기를 중량별로 주문할 수 있는데 250g나 500g 중에 선택을 할 수 있다. 동생이랑 나는 다양하게 먹기 위해 안심 250g, 등심 250g을 시켰다. 고기를 주문하고 나서 돌판에 올라가 있는 고기가 나온다. 옆에서 직원분이 굽기를 어느 정도 할 거냐고 물어봐서 미디엄 웰던으로 해달라고 했다.

  다 구워지고 한입 먹어봤는데 입에서 살살 녹고 육즙이 팡팡 나왔다. 정말 맛있었다.🥩

 

모닝글로리 볶음 맛있었다.

  사이드 메뉴로 모닝글로리(공심채 볶음)를 시켰는데 마늘 기름에 볶아서 고소하고 맛있었다. 사진에는 없는데 가게 기본 반찬으로 김치도 나온다!

 

추가로 시킨 등심스테이크
구워지는 모습이 아름답다.
큐브 스테이크도 달달해서 맛있다.

  동생이랑 감탄하며 안심, 등심 스테이크를 순식간에 먹었다. 남자 둘이서 먹으니 500g이 양이 조금 부족해서 큐브 스테이크도 추가로 주문했다. 단짠단짠이 어우러져 이것도 맛있게 먹었다.

  이렇게 먹으니 한화로 5~6만 원 정도 나왔었다. 베트남 현지 물가에 비하면 비싼 편이지만 정말 맛있기 때문에 다낭 여행 오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프리미어 빌리지 리조트
리조트 조경

  다낭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리조트 아닌가. 동생이랑 나는 리조트에 숙박할 돈은 없었지만 리조트 수영장을 돈 내고 하루 이용할 수 있다는 정보를 알고 그랩을 타고 프리미어 빌리지 리조트에 갔다.

  입구에 도착해서 쭉 걸으면 리셉션이 나온다. 리셉션에 수영을 하고 싶다고 말하면 한화로 1인에 10,000원 정도 금액을 내고 하루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용권을 구매하면 샤워실로 안내해주는데 리조트라 샤워실 시설이 굉장히 좋고 깔끔했다. 개인 화장품만 챙겨가면 된다.

 

리조트 수영장
수영장 옆에 식당이 있다. 휴대폰을 맡아 달라고 부탁했다.

  리조트 풀장은 굉장히 넓어서 수영하기에 좋았다. 물도 깨끗하고 풍경도 예뻐서 수영하는 내내 즐거웠다. 튜브도 사용할 수 있어서 어린아이와 오는 분들은 튜브에 바람 넣어서 들어오면 된다. 풀장 옆에 식당이 있는데 여기서 휴대폰을 맡아주니 참고하면 좋을 거 같다.

 

리조트 개인 미케 해변
미케 해변 풍경

  수영장에서 한참 신나게 놀고 리조트 개인 해변으로 걸어갔다. 리조트 개인 해변의 바다도 미케 해변이다. 다낭의 동쪽은 다 미케 해변이다. 썬베드에 누워서 바다를 바라보니 잠이 와서 동생이랑 잠깐 낮잠을 잤다.😪

  다낭의 겨울은 해수욕을 하기에는 바닷물이 너무 차가웠다. 그래도 편하게 앉아 해변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되었다.

 

 

다낭 동즈엉112
식당 안 연못

  수영을 하고 배고파진 우리는 다낭 시내 맛집 '동즈엉 112'에 갔다. 저녁에 갔는데 조명도 예쁘게 켜져 있고 내부 인테리어도 훌륭했다. 우리는 마당 연못 근처에서 식사를 했는데 연못 근처 조각들도 고급스러웠다.😃

 

대표 메뉴 반허이(왼쪽)와 새우 요리
동생이랑 즐거운 식사시간^_^

  동즈엉 112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반허이다. 얇은 쌀국수를 그물처럼 엮어서 큰 면처럼 보이는데 거기에 고기, 채소, 피시 소스를 넣어 먹으면 된다. 처음에는 차가운 음식이라 당황했었는데 먹다 보니 손이 간다. 짭짤한 고기에 상큼한 채소 그리고 담백한 반허이가 조화를 이뤄 맛있었다.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다.

  새우 요리는 버터에 약간 매콤하게 새우를 구워 나온 건데 역시 맛있었다.

  우리 둘이 셀카를 찍으려고 카메라를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으니까 친절하신 직원분이 다가오셔서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했다. 베트남 분들은 정말 친절하다.🙂 이렇게 먹어도 한화로 30,000원 정도 나왔다. 베트남의 물가도 정말 착하다. 다낭에서의 마지막 식사 훌륭했다.

 

 

다낭 핑크 성당

  핑크 성당은 다낭의 대표 명소다. 다낭이 예전에 프랑스령 일 때 지어진 성당인데 주말에는 미사를 드려 출입이 어려울 수 있으니 확인하고 가야 한다. 낮의 핑크 성당보다 밤의 핑크 성당이 뭔가 더 핑크 핑크 하다.

 

 

다낭 기념품점

  다낭 시내를 돌아다니면 이런 기념품점들이 많다. 안에 들어가면 기념품, 마그네틱, 인형, 특산품 등 정말 많은 물건들이 있으니 들러보셔도 좋다.

 

 

공항 가기전 마지막으로 바라본 한강 야경

  이렇게 다낭 여행이 끝이 났다. 다낭은 화려 하면서도 아기자기했다. 호이안은 예스러우면서 멋있었다. 지금도 다낭이 내 가슴 한편에 아련하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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